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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파리 여행 중 진짜 좋았던 세 곳 ✨

by matn-play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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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 PSG 오프라인 샵, 🌿 뤽상부르 공원

파리는 정말 ‘어디를 가도’ 멋진 도시긴 한데요, 이번 여행에서 특히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은 세 곳이 있어요.
너무 유명해서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장소들이지만, 막상 가보면 또 느낌이 달라요. 그 현장의 공기나 분위기 같은 건 사진으론 절대 전달이 안 되니까요.


🏛️ 첫 번째, 개선문 – 눈으로 보기 전까진 몰랐던 웅장함

개선문 앞에서 촬영한 사진

 

샹젤리제 거리를 걷다가 고개를 들어봤더니… 멀리서부터 뭔가 크고 묵직한 게 보이더라고요.
“아, 저게 그 개선문이구나.”

 

신호등 앞에서 촬영한 개선문

 

사실은 생각보다 훨씬 컸어요. ‘대충 이런 느낌이겠지’ 했던 내 머릿속 이미지보다 훨씬 더, 훨씬 더 크고 웅장했어요.

조각 하나하나도 너무 섬세하고, 가까이 가서 보면 진짜 압도적인 분위기... 사람들이 왜 꼭대기까지 올라가는지 알겠더라고요.

저는 따로 올라가 보지는 못 했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 하기에 올라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조금은 멀리서 촬영한 개선문

 

꼭대기를 다녀온 분들 말로는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좀 힘들긴 했는데, 올라가서 본 파리 전경은 정말 아름답다고 합니다.

에펠탑도 보이고, 도시가 방사형으로 쭉 뻗어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거기 서 보면 “아 내가 진짜 파리에 와 있구나” 라고

느끼기에 충분한 장소라고 생각이 됩니다.

차들이 계속 원형 로터리 돌아다니고, 사람들은 그걸 배경으로 사진 찍고. 좀 정신없긴 한데, 그런 혼잡함도 왠지 파리라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 두 번째, PSG 오프라인 샵 – 축구 좋아하면 그냥 무조건 들르세요

이건 진짜, 축구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필수 코스예요.
샹젤리제 거리 걷다가 ‘PARIS’ 로고 보이면 바로 거기가 PSG 공식 매장이에요.

파리생제르망 로고

 

 

들어가자마자 천장부터 시선 강탈. 전 세계 팬클럽 머플러가 주르륵 걸려 있어요.
일본, 미국, 베트남, 캐나다, 그리고 우리나라 것도 있었고요.
그거 보면서 괜히 혼자 뿌듯해지고, 팬으로서 좀 감격스러웠달까…?

오프라인샵 옆 작은 카페

 

그리고 요즘 이강인 선수 PSG에서 뛰고 있잖아요.
유니폼도 전시돼 있고, 얼굴도 큼지막하게 붙어 있고… 아, 뭔가 괜히 내 친구가 잘 된 것처럼 뿌듯했어요 ㅋㅋ

유니폼 퀄리티도 괜찮고, 티셔츠나 굿즈도 예쁜 거 많았는데 가격은 솔직히 좀 쎄요.

 

근데 이상하게 여행지에서는 그게 또 안 아깝게 느껴진다는 게 문제죠. 결국 사 왔습니다… 🙃

기본 100유로는 하고 선수용은 더 비싸더라구요 ㅜ 저는 여기 오프라인 샵 말고 홈구장 앞에 매장에서 마킹까지 하고 구매했습니다 !


🌿 세 번째, 뤽상부르 공원 – 여기서 하루 날려도 전혀 안 아까움

이곳은 진짜…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공원이에요.

개인적으로 파리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던 장소였어요 !

 

아름다운 분수대


그냥 큰 공원이겠거니 했는데, 와… 분위기 너무 좋고, 생각보다 엄청 넓어요.

잔디밭 한가운데 연못 있고, 아이들이 나무 보트 띄우고 있고,


사람들은 아무 말 없이 앉아서 책 읽거나 멍 때리거나 음악 듣거나…

거긴 진짜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는 느낌이었어요.

 

뤽상부르 공원 중앙 분수대
아름다운 중앙 광장

 

공원 안쪽에 메디시 분수도 있는데, 그 앞에 사람들이 줄줄이 앉아있고.
저도 아무 생각 없이 앉아서 한참을 그냥 바라만 봤어요.
솔직히 관광지 몇 군데 더 돌아다니는 것보다, 거기서 그렇게 가만히 있는 시간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나무길!

 

깔끔한 나무길

 


양옆으로 나무들이 쭉 뻗어 있는 산책로가 있는데요, 그 아래 걷다 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져요.
사진 찍으면 감성 폭발이고, 예쁘게 안 나올 수가 없어요. 빛도 너무 예쁘게 들어오고요.


💬 마무리하면서

사실 파리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정보도 많고, 볼 것도 넘치지만…
막상 가보면 “여긴 진짜 잘 왔다” 싶은 장소가 생기더라고요. 저한텐 이 세 곳이 그랬어요.

  • 개선문은 그냥 ‘엄청나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 곳,
  • PSG 샵은 축덕이라면 무조건 즐길 수 있는 공간,
  • 뤽상부르 공원은 파리의 여유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

하루 날 잡고 이 세 곳만 천천히 도는 루트, 진심 추천드려요.
딱 파리답고, 너무 바쁘지도 않고, 적당히 설레고 편안한 하루가 될 거예요.

그리고 진짜… 뤽상부르 공원은 날씨 좋을 때 가면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안 질려요.
파리의 진짜 매력은 그렇게 멍 때리면서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파리는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자전거 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여행을 가면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너무 좋지만 

가끔은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방식에 다가가보는 것도 좋은 여행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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