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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 도쿄 여행에서 만난 감성 공간 2곳 추천

by matn-play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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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 여행에서는 쇼핑이나 핫플보다는 나만의 감성을 채워주는 장소를 찾아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발견한 두 곳이 바로,
1️⃣ 국립신미술관 (The National Art Center, Tokyo)
2️⃣ 미야시타 공원 & 시부야 술집 거리입니다.
둘 다 도쿄의 정중앙에 있으면서도 복잡함을 잠시 잊게 해주는 특별한 공간이었어요. 여유롭게 걷고, 앉아있고, 바라보며 감상할 수 있는, 그런 순간을 원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 첫 번째 감성 명소: 국립신미술관 (The National Art Center, Tokyo)

국립신미술관 입구

 

 

 도쿄 미드타운 인근, 롯폰기 한복판에 자리한 국립신미술관은 단순한 미술관이 아니에요.
 그곳에 들어서는 순간, ‘예술 공간에 들어섰다’기보단,
 마치 시간의 흐름이 느리게 흘러가는 우주선 안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국립신미술관 유명한 사진 스팟

국립신미술관은 외관부터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건축물이에요. 거대한 유리 커튼월과 유려한 곡선의 조화, 그리고 넓고 탁 트인 내부 공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건물 내부에서 위로 곡선을 따라 올라가는 시선이 인상적이에요.

🎥 이곳은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도 등장한 장소로 알려져 있어요. 실제로 보니 왜 등장했는지 알 것 같았어요. 현실 속인데도 약간은 몽환적이고, 정적인 분위기가 있는 공간이었거든요.

2층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소파

 

관람 동선도 아주 잘 짜여 있어서, 복잡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돼요. 중간중간 앉을 수 있는 벤치, 넓은 창가 쪽 카페, 내부의 나선형 동선 등 건물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어요.

유명한 브랜드 의자

 

국립신미술관에는 유명한 브랜드의 의자와 가구가 즐비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지인 분들은 의자와 가구를 보러 이곳 , 미술관에 방문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3층 테라스

 

🌿 특히 제가 좋았던 포인트는 자연광이 건물 안으로 부드럽게 스며드는 느낌이었어요. 오전엔 차분하고, 오후엔 따뜻하고, 해 질 무렵엔 조금은 센치해지는 그런 감정의 흐름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2층과 3층에는 각각 전시와 카페, 휴게 공간이 있어요. 전시 관람을 하지 않더라도 이 공간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요.

 

☕️ 특히 2층의 둥근 구조물 위에 자리한 카페는 뷰 맛집이에요. 아래를 내려다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그 구조는 진짜 도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었어요. 약간 우주선 안 같기도 하고,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주더라고요.

 

📍 위치 : 롯폰기역 도보 5분
🕒 운영시간 : 10:00~18:00 / 화요일 휴관
🎟️ 입장료 : 건물 입장은 무료, 전시는 유료 (전시별로 상이)
📸 포토존 추천 : 정문 앞 벚꽃길, 2층 유리창 너머 카페, 내부 곡선 복도


🌳 두 번째 감성 명소: 미야시타 공원 & 시부야 술집 거리

미야시타 공원 스타벅스

 

시부야 중심에 있는 미야시타 공원은 도심 속 작은 오아시스 같은 곳이에요.
위에서 보면 ‘쇼핑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꼭대기에는 잔디밭과 벤치, 그리고 스타벅스까지 있는 진짜 공원입니다.

🌇 특히 해질 무렵에 가면 도쿄의 하늘과 고층 빌딩, 네온사인이 함께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카페에 앉아있으면 사람들 사이로 도시의 리듬이 느껴지고, 내가 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느낌이 들어요.

 

밑에서 올려다 본 미야시타 공원

 

🎧 음악을 들으며 앉아있기도 좋고, 친구들과 맥주 한 캔 마시기에도 최고예요. 벤치마다 젊은 사람들, 커플, 여행자들로 가득한데도 불편함보다는 함께 공유하는 도시의 감성이랄까. 자유롭고 활기찬 기운이 가득한 곳이었어요.

 

미야시타 공원 밑 이자카야 골목

 

🏮 그리고 미야시타 공원 아래쪽과 골목에는 이자카야와 술집 거리가 이어져 있어요. 일본 특유의 간판들, 작고 소박한 가게들이 나란히 늘어서 있는데 하나같이 분위기가 좋아요.

술 한 잔에 도쿄의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혼술도, 친구들과의 수다도, 데이트도 어울리는 장소랍니다.

 

이자카야 골목 안 내부 이자카야

 

🍶 저녁시간에 방문하면 더 좋은 이유는 바로, 퇴근한 현지인들이 하나둘씩 모이면서 진짜 도쿄의 밤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가게마다 웃음소리가 넘치고, 건배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데 그 모습조차 여행의 일부처럼 느껴졌어요.

 

📍 위치 : 시부야역 도보 3분
🕐 운영 시간 : 공원은 24시간, 술집 거리는 대체로 17:00~
🍢 추천 : 야키토리, 오뎅, 하이볼, 삿포로 생맥주


💬 마무리하며 – 도쿄의 속도에서 벗어난 두 장소

도쿄는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지만, 그 안에도 조용히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요.
국립신미술관에서는 조용한 감성과 건축미,
미야시타 공원과 술집 거리에서는 활기찬 여유와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꼈어요.

✔️ 혼자 떠나는 여행이더라도 이런 공간을 만나면 외롭지 않다는 걸 느끼게 돼요.
✔️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이런 곳에서의 한 시간은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죠.

도쿄에서 바쁘고 붐비는 공간만 경험하고 돌아오기엔 아쉬운 분들,
조금은 색다른 감성과 리듬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 두 장소를 강력 추천합니다.


📌 여행 팁 요약

  • 미술관은 평일 오후 방문 추천 (사람 적고 햇살 예쁠 때)
  • 미야시타 공원은 해 질 무렵~저녁 방문 시 분위기 최고
  • 두 곳 모두 혼자 또는 친구와도 어울리는 공간
  •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도 인생샷 가능한 뷰포인트 다수!

이 글이 여러분의 도쿄 여행에 작은 영감이 되었으면 해요.
다음 여행에서 이곳들,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도쿄에도 이런 감성이 있었구나" 하고 느끼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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